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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 GR3 사용 6개월차 기념 소감365일 찍어보세 2019. 8. 5. 11:59
지난 3월 16일 GR3 런칭쇼에서 구입한 GR3 구입한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하루에 매일 수십장 이상은 촬영하고 있고, 메인 카메라인 A7r3가 짐벌위로 올라가버린 지금,
메인 카메라는 GR3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즈음해서 소감을 한번 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본다.
그냥 자세한 스펙 같은 것이 아닌, 데일리 카메라로 GR3의 소감.
1. 사이즈
사이즈는 작다.
APS-C 센서가 들어가 있는 작은 카메라들 (후지 XF10같은)들 중에서는 가장 작은 카메라이다.
덕분에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서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다.
하지만 경통으로 먼지 유입이 쉽다고 해서 바지 주머니에는 넣고 다닌 적은 없지만, 작은 파우치 하나에
"쏙"
들어가니, 최고의 데일리 카메라임에 틀림없다.
2. 기능
일단 전원을 누르면 은근 빠릿하게 전원이 들어온다.
데일리 스트리트 포토 카메라를 표방하는 카메라 성격에 맞는 속도.
화각은 환산화각 28mm로 어찌보면 좁고, 어찌보면 넓은 화각이다.
GR2에 비해서 플래쉬가 없어지고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원래 따로 있었던 노출 보정버튼이 없어졌다.
하지만 손떨방이 생기고, 터치스크린이 생겼고... 노출보정은 ADJ버튼을 좌우로 움직이면 변한다.
GR2를 사고팔기를 여러번 했지만, GR3만큼 손에 감기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GR3에만 엄지그립을 사용해서 그런건가....
터치 셔터가 생겼기 때문에, 조그 버튼이 없어서 생기는 불편함등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터치를 누르기 위해서는 다른 손이 필요하기도해서... "묭~" 하다. (애매하다)
하지만,
손. 떨. 방. 은 정말 최고인듯 !!! 'ㅅ'/
1/6~1/8의 셔터스피드에서 안떨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
손 떨방 만으로도 값어치를 하는 듯 하다.
3. 장점
작다. 색감. 이쁘다. 모노톤 계열이 미쳤다. (좋다는 이야기)
손에 들고 있으면 자꾸 뭐라도 찍게된다.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다.
4. 단점
예전에 있었던 필름시뮬레이션 브라켓 (3종류의 필름으로 촬영되는 기능)이 없어졌다.
(원래 있었는지도 잘 기억 안난다)
의외로 다른 부분들. 만듬새, 스마트폰 앱등이 부실하다.
가격이 비싸다. 액세서리들도 비싸다. 비싸다.
배터리도 생각보다 길게 가지만 짧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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