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C 45mm F2.8 DG DN 체험단 03 - 첫인상 + 명동 야경 샘플

OT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수원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시간이 아쉬워서 체험단 첫 촬영은 명동성당에서 해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미 야경을 찍기 위한 삼각대도 완비한 상태!!!

체험단 명시!!! 이거 중요합니다. 'ㅅ'/ 

사진들은 JPG 무보정 리사이즈 입니다. 

참고로 제 사진에 워터마크가 없는 사진들은 무보정 사진이라 보시면 됩니다. 'ㅅ'/ 

세기P&C 골목에서 찍은 첫사진!!!

퇴근하는 두 분이 이야기하면서 걷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를 들어서 찍었는데, 어두운 골목임에도 빠르게 AF가 잡혔다. 

AF 성능의 첫인상은 "오 좋은데?!?" 였다.  

명동 성당으로 향하면서 계속 셔터를 날려봤다.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해서.. 

명동성당으로 가는 사거리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도착한 명동성당 !!! 

헨드헬드로 사진을 찍다가 기왕에 찍는 것이면 조리개 테스트도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삼각대에 마운트하고 조리개를 변화시키면서 촬영해 봤다. 

F2.8

 

F5.6

 

F8

 

F10

 

F13

 

F14

F2.8~F14까지 내가 주로 찍는 조리개 수치를 두어서 촬영해봤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른 단렌즈들 처럼 칼같이 날카롭게 빛이 갈라지지는 않지만, 

F14가되면서 좀 더 선명하고 잘 보이게 빛이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실 ISO를 높이고 더 높은 조리개로 촬영을 했어야했는데... 피곤하고 갑자기 계획없이 찍었더니.... 그러질 못했다.)

좀 더 높은 조리개 수치는 나중에 확인해야할 것 같 ㅠㅠ 

 

명동성당의 여러 모습을 담고자 했는데.. 

처음써보는 45mm 가 내 발목을 잡았다. 

묘하게 넓기도하고 묘하게 좁기도 한 그런 느낌... -ㅅ-;; 

아까의 조리개 테스트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조리개 테스트를 해보았다. 

F2.8

 

F5.6

F8

F10

F13

역시나 이쁜 빛 갈라짐은 나오지 않았다. 

45mm의 묘한 화각을 다루기가 쉽지 않다. ㅜㅜ

화려한 명동의 밤거리.

외국인과 우리나라사람들이 섞여서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 

명동한복판에 이런 작은 건물이 !!! 'ㅅ' 

이것저것 걸으면서 찍다보니 도착한 천계천

묘하게 답답함이 느껴니는 화각 ㅎㅎ 

체험단 첫날 첫 촬영이 끝났다. 

내가 찍는 스타일대로 찍어본 사진들. 

 

첫 인상을 적어보면 

1. 가벼운 무게

일단 가벼워서 삼각대에 마운트하고 삼각대랑 같이 들고 다녔는데, 피로도가 상당히 적었다. 

 

2. 묘한 화각 

45mm라는 화각을 처음 써보니 좁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넓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살짝 당혹스러웠다. 

 

3. 빠른 AF

지인으로 부터 AF가 느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AF잡히는 속도를 보니 의외로 빨라서 마음에 들었다. 

 

4. 좋은 화질

사용한 카메라가 6100만화소의 카메라에다가 장노출로 조여서 찍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진이 화질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5. F2.8에서의 소프트함

다른 사용자분들이 이야기하던 최대개방에서의 소프트함. 요새 발매되는 칼같이 날카롭게 찍히는 렌즈들와는 다르게 최대개방에서 사진의 느낌들이 소프트했다. 이 부분은 개인취향을 타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일단 나에게는 현재로서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