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찍어보세
190816 - 야간 드라이브 팔각정
알테마웨폰
2019. 8. 26. 10:17
연구실 후배가 스트레스 풀러 드라이브를 간다고 하기에, 혼자 보내는 것이 걱정되어서 같이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선택한 곳은, 후배가 가보고 싶어했던, 북악 스카이웨이에 있는 팔각정.
출발한 시각이 워낙에 늦은 시간이어서, 차들은 하나도 없는 상태.
경부고속도로를 쭉쭉 달려서 금방 팔각정에 도착했습니다.
자정이 다 된 시간인데 많은 분들이 팔각정에서 더위를 식히고 계셨습니다.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팔각정이 산위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 바람이 상쾌하고 시원했습니다.
후배의 스트레스를 풀러간다고 해놓고, 밤의 바다를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을 보면서 제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풀고 왔네요.
가끔식은,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할 필요도 있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