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C 45mm F2.8 DG DN 체험단 09 - 반포 세빛둥둥섬 야경
2019. 09. 30.
세기 P&C의 빠른 대처 때문에 무사히 렌즈를 교환받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시계를 봤더니 퇴근시간과 맞물리고, 일몰시간과 비슷해서 반포대교 한강공원에 가서, 세빛둥둥섬과 반포대교 일몰을 촬영하러 차를 돌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해보니 !!!! 'ㅅ';;
미세먼지가 따악!!! 'ㅅ'...
강 건너편이 안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했습니다. ㅜㅜ
세기말인가...
분명 일몰시간 전에 도착했을 터인데...
이 분위긴.... ㅜㅜ
날씨가 너무 안좋아 한강 넘어 까지 담는 것은 포기하고, 세빛 둥둥섬에 집중을 더해보기로 합니다.
제가 촬영한 장소는 반포대교 위입니다.
장노출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큰차량들 (버스, 트럭)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흔들림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촬영 팁!!!
※흔들리는 반포대교에서 야경을 잘 찍어보자!!!
1.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리고, 야경 노출에 맞춰서 셋팅을 한다.
2. 촬영 시작
3. 결과물을 확인해서 흔들리면, ISO를 올려서 셔속을 조금 빠르게 움직이게 셋팅
4. 노이즈는 조금 늘었지만, 안흔들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5. 주변에 차들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셔터를 눌러서 노출시간동안 큰 차량이 안지나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시퀀스로 촬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게 무슨 팁이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은근히 이런 쉬운 부분들을 놓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그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촬영한 사진 결과물들이 바로 이것들
반포대교 위에서의 촬영을 끝마치고,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촬영을 위해 다시 한강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찍어본 강남풍경 feat 미세먼지
※ 조리개 변화에 따른 광원의 빛갈라짐 테스트 2 !!! (이번엔 F22까지 해봤습니다.)
지난번에는 아무 생각없이 F14까지만 조리개 테스트를 한 생각이 들어서, F22까지 조리개를 올려봤습니다
조리개 수치를 F2.8~F22까지 순차적으로 늘려봤습니다. :)
테스트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리개를 F16이상으로 조여야지 좀 더 날카로운 빛 갈라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F22까지 조여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안계시기 때문에 사용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9월 30일 월요일은 체험렌즈가 고장나서 정신이 없었는데, 또 고장난 당일 발생한 문제가 잘 해결되고, 또한 야경까지 찍어온 정신없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ㅜㅜ
다음 체험기에서 뵈어요. 'ㅂ'/